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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수비진부터 단단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키어런 트리피어에 이어 스벤 보트만과 뤼카 디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의 리 라이더 기자는 5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높은 평가를 받는 LOSC 릴의 중앙 수비수 스벤 보트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보트만은 AC밀란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릴은 현재 AC밀란에 3000만 유로(약 406억 원)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라이더는 "보트만이 뉴캐슬보다 AC밀란을 선호하는 이유는 뉴캐슬이 현재 강등권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AC밀란이 보트만 영입을 계속 시도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프랑스 언론은 뉴캐슬이 릴에 3500만 유로(약 474억 원)를 제안했으며 릴의 재정난을 고려할 때 릴이 보트만의 에이전트 무이 마네로에게 뉴캐슬로 이적하라고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트만은 2020년 여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릴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리그1 37경기에 출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릴은 리그에서 23실점으로 최소 실점 팀이었다.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10월 중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한 달간 나오지 못한 보트만은 1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뉴캐슬은 디뉴를 노리는 중이다. 라이더는 "지난 며칠간 뉴캐슬과 연결된 다른 선수는 에버턴의 뤼카 디뉴다. 디뉴는 에버턴에서 행복하지 않아 구디슨 파크를 떠날 수 있다"며 "에버턴은 디뉴를 판매하는 데 3000만 파운드(약 486억 원)를 원하고 있다. 최근 임대 이적을 제안한 이탈리아 나폴리의 제안은 거절했다"고 전했다.
디뉴는 최근 라파 베니테즈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고 베니테즈 감독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있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뉴는 12월 초 리버풀전(1-4 패)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어 에버턴은 지난 1일 디뉴의 대체자로 비탈리 미콜렌코를 영입했다. 디뉴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고 현재 디뉴를 노리고 있는 팀은 뉴캐슬,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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