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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IBK 기업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여러 감독과 함께했던 김희진이 김호철 감독의 독특한 훈련 방식에 흥미를 느끼며 즐거워하고 있다.
팀의 에이스이며 V리그 최고의 인기스타 김희진이 김호철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IBK 기업은행 지난 몇 달 동안 김사니 코치, 조송화 무단이탈 등 내흥 사태를 겪으며 배구팬들의 외면을 받았고 선수들도 많이 힘들어했다. 지난달 김호철 감독 부임 후 IBK 기업은행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센터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한 김희진이 있다.
라이트로 변신한 김희진을 상대한 V리그 최고의 리베로 도로공사 임명옥은 "김희진은 센터보다 라이트가 나은 것 같다. 파괴력이 있고, 라이트에서 많이 때리다 보니 자신감이 붙는 게 보인다"라며 놀라워했다.
김호철 감독의 예상대로 김희진은 대표팀에 뛰던 원래 자기 자리로 가면서 안정감을 되찾았고 점점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이트로 돌아온 김희진은 김호철 감독의 훈련에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함께한다. 김희진은 "김호철 감독이 팀에 온 뒤 훈련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라며 "팀 훈련 내내 선수들 스스로 직접 생각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과정이 늘어나 좋다"라고 말했다.
그럴 만도 한 게 김호철 감독은 지금까지 받아왔던 다른 지도자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훈련 스케줄을 짜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활용한다. 게임과 접목한 훈련 덕분에 선수들의 표정은 밝아지고 모래알 같던 팀워크도 단단해지고 있다.
김희진은 "김호철 감독이 세세한 부분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 나도 그렇고 동료 선수들 모두 더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며 최근 달라진 선수단 상황을 전했다.
이렇게 긍정적인 기운이 돌고 있는 김호철의 IBK 기업은행은 6일 GS 칼텍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김호철 감독의 훈련에 흥미를 느끼는 김희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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