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광주FC가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30)을 영입했다.
광주는 6일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성남FC, 서울이랜드FC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프로 11년차인 문상윤(179cm/70kg)은 날카로운 왼발 킥과 탈압박,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측면 공격수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대건고 졸업 후 아주대를 거쳐 2012년 우선지명으로 인천에 입단한 문상윤은 2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데뷔 첫 해부터 주목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12경기를 소화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문상윤은 전북과 제주를 거쳐 2018년 성남으로 팀을 옮긴 뒤 두 시즌간 이정효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정효 코치는 올 시즌 광주 감독으로 부임했다. 문상윤은 성남을 떠나 서울이랜드로 이적해 통산 198경기 1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문상윤은 “이정효 감독님이 날를 선택하신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베테랑으로서 무게감을 느낀다”면서 “감독님과 성남에서 팀의 승격 및 1부리그 잔류를 이뤄낸 바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광주FC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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