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의 신성 훌리안 알바레즈(21, 리버 플라테)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와 알바레즈의 연결은 처음에는 잠정적이었지만, 이제는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라며 "알바레즈는 아직 21살이고 남미에서 뛰고 있지만, 그의 활약은 유럽의 빅 클럽들이 관심을 갖게 했다"고 전했다.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리그 21경기에 나와 18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1년 6월에는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으로 소집돼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 매체는 "알바레즈는 최전방 어느 위치에서나 활동할 수 있지만, 그는 중앙에서 가장 위협적인 플레이를 한다"라며 "그의 키는 170cm로 크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좋은 위치를 찾아다니며 끈기 있고 움직임이 영리하다. 올 시즌 90분당 평균 2.85개의 슛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이 점이 강조된다"라며 알바레즈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알바레즈의 신장은 또한 그에게 낮은 무게중심을 줬고, 그의 속도와 드리블 기술을 향상시켰다. 이것은 알바레즈의 특징이다"라며 "공이 없을 때 그는 랄프 랑닉 감독이 선호하는 플레이인 압박을 가한다. 그의 소속팀 리버 플라테는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공격적인 압박을 하는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의 최전방 투 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다. 호날두의 나이는 36살이고 카바니는 34살이다. 맨유는 이 두 선수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알바레즈의 나이와 잠재력을 고려할 때, 그는 두 선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보일 수 있다"라며 "아르헨티나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알바레즈의 이적 허용 조항은 1700만 파운드(약 276억 원)다. 맨유가 이 선수에게 도박하려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알바레즈와의 연결은 단지 추측일 뿐이지만, 그렇다고 맨유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