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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박승환 기자]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GS칼텍스는 6일 경기도 수원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승 8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KGC인삼공사와 승점은 37점으로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며 간신히 3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지난 2일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했고, 2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김호철 감독이 기업은행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맞대결을 갖는다. 차상현 감독은 김호철 감독이 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뒤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점을 경계했다.
그는 "확실히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얼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자체적인 범실을 줄이면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기업은행을 경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과 김호철 감독은 과거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차상현 감독은 "반가웠다"고 말 문을 열며 "감독 부임 소식을 듣고 전화를 드려서 '축하드린다. 오랜만에 기쁜 소식인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했다 "어제(5일) 현장에 적응 훈련을 나왔을 때도 인사를 드렸다. 대표팀 시절의 옛날 생각도 나고 좋은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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