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톤 빌라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필리페 쿠티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쿠티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연결돼있고 소식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턴 빌라가 쿠티뉴 영입에 선두에 있다. 제라드와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다. 2013년 겨울 쿠티뉴가 인터 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제라드가 LA 갤럭시로 떠난 2015년 여름까지 함께 생활했다. 쿠티뉴는 2018년 겨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아스턴 빌라는 오는 11일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필리페 쿠티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라드는 "쿠티뉴는 훌륭한 축구 선수다. 쿠티뉴와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함께 했던 것은 정말 즐거웠다. 그는 내 친구다. 쿠티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축구선수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했다. 그는 가는 팀마다 우승했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63번 출전했고,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으며, 리버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며 "특별한 축구선수가 아니라면 '마법사'라는 별명이 붙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덧붙였다.
제라드는 이적설에 대해 "나는 수많은 팬이 그에 관해 얘기하고 나라가 들썩이는지 이해한다. 그는 EPL 5, 6개 구단과 연결돼 있다. 나는 쿠티뉴와 연결된 많은 외국 클럽들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쿠티뉴는 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받는 선수지만, 바르셀로나 소속이기 때문에 더 추측하고 싶지 않다. 나는 쿠티뉴의 이름이 밖에 나와 있고 아스톤 빌라와 연결돼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 그 이상 말할 수 없다"라며 "그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는 것이다. 나는 아스톤 빌라의 관점에서 이러한 무례함을 원치 않는다"며 쿠티뉴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