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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경기전에 먹고 경기중에도 먹는 간식이 있다!
우리카드 에에스 알렉스의 이야기다. 우리카드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까지 최하위 7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가 최근 7연승을 기록하며 3위까지 점프했다. 그 비결에는 군 복무 후 합류한 송희채와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201cm 센터 김재휘 효과와 알렉스의 눈부신 활약이 있다.
알렉스는 7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3개의 서브 득점을 포함해 20점으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알렉스는 경기전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었다. 그리고 경기중에서 바나나를 먹으며 영양분과 칼로리를 섭취했다.
최근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에 대해서 “승부욕은 강하지만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예민한 성격이다”라며 “그래서 이것을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한항공전 이후 많이 좋아졌다. 역시 알렉스가 제실력을 발휘해준 덕분에 6연승이 가능했다”고 칭찬한 바 있다.
그럼 어떻게 신감독은 알렉스를 제자리로 돌려놓았을까? 신영철 감독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알렉스를 빼고 경기를 할 생각이 없다. 팀의 에이스이고 기둥이다.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정신 교육을 좀 시켰다고 한다.
한편 우리카드는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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