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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우스만 뎀벨레의 터무니 없는 요구에 말 문이 막혔다.
우스만 뎀벨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해외 팀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뎀벨레는 더 많은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인용해 "사비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의 계약 요구에 말문이 막혔다"라며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70만 파운드(약 11억 4160만 원)의 주급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 때문에 이 재계약을 꺼릴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페란 토레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샐러리캡 규정 때문에 토레스도 선수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를 아스톤 빌라로 임대보내면서 어느 정도 급료 예산을 확보했고 토레스 선수 등록이 힘이 될 것이다. 뎀벨레의 재계약이 받아진다면 바르셀로나의 선수 등록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뎀벨레는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큰 기대를 하게 한 이적이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뎀벨레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서 5시즌째를 맞이한 뎀벨레는 127경기 31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뎀벨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돼있는 상황이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뎀벨레 스왑딜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돼 있고 '신흥 갑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뎀벨레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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