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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한부 안은진의 인사, 안방 울렸다 ('한 사람만')

시간2022-01-11 08:53:24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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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 사람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안은진의 ‘인사’가 안방극장을 애절한 슬픔으로 물들였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7회에서 며칠 째 몸이 좋지 않던 루게릭 환자 문영지(소희정)는 이제 허락된 시간이 얼마 없는 듯 보였다. 그런데 딸 임지후(김수형)는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의아해 하는 인숙에겐 “엄마는 제가 학교 가는 걸 원할 걸요. 살던 대로 잘 살아야 안심한다고요”라고 말했다. 혹시 학교에 있는 동안 엄마가 사라져도 괜찮다고 했다. 호스피스에서 함께 지내며 충분히 인사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후의 답은 인숙의 마음 속에도 크게 박혔다. 사실 인숙은 죽는 게 어떤 건지 실감 나지 않았다. 죽음이 어떻게 오는지, 또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서, 왠지 죽지 않을 것만 같았다. “내 인생에도 기적이 한번은 있을 것 같다”는 일말의 기대로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에게 시한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지후를 통해 그게 말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인숙은 결국 남겨질 이를 위해 인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성자를 만나러 가기 전, 인숙은 할머니가 보고 싶어했던 모습들로 자신을 꾸몄다. “젊은 애가 칙칙하니 맨날 그게 뭐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기억을 떠올려 성자가 좋아할 법한 꽃무늬 원피스를 골라 입었고, “좀 웃어. 도통 웃는 것을 못 보겠어”라는 말을 떠올리며 애써 밝은 미소를 띄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인숙을 잘 알고 있는 성자 앞에선 이 모든 게 무용지물이었다. 생전 처음 보는 모습을 하고 자신을 찾아온 인숙을 보곤 성자는 ‘아니겠지’라며 애써 부정해왔던 생각이 맞았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손녀 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것 하나만 바란 성자는 기어코 전해진 인숙의 시한부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졌다. 어렸을 때 인숙이 바나나와 치즈를 먹고 싶다고 그렇게 졸랐는데, 어려운 형편 때문에 많이 사주지 못할 바에는 아예 먹지 않는 게 나을까 싶어 사주지 않았다. 잘 먹지 못해 병에 걸렸는지, 아니면 그렇게 마시기 싫다던 몸에 좋다는 온갖 것들을 우린 물을 줘서 그런 건지 그 이유를 자꾸만 자신에게서 찾았다. 그렇게 이유도 안 주고 뇌종양 판정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매정한 세상에 억울함을 토로하는 성자와 그런 할머니를 바라보는 인숙의 가슴을 저미는 슬픔에 안방극장엔 속절없이 눈물 바다가 몰아쳤다.

민우천(김경남)은 인숙의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인숙이 다 포기했다는 걸 티 내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인숙이 다이어리에 ‘안녕’이라는 두 글자를 썼을 때, 물음표를 붙여 그 의미를 바꿨다. 아빠 표강선(장현성)에게 엄마의 기일을 묻곤 제사 지내기 편하게 그날 죽었으면 좋겠다는 인숙에게 자신의 엄마는 5월이니 그때 같이 해주겠다며 조금만 더 살다 가라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내년 5월 베네치아 행 비행기표도 끊었다. 인숙과 우천의 멜로도 그렇게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영지는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딸 지후의 품에 안겨 ‘아침의 빛’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영면에 들었다. 처음으로 죽음이 무엇인지 실감한 인숙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미 누군가를 떠나 보낸 경험이 있는 우천의 말대로 인사는 준비된 것이 아니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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