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윙백 변신 가능'…0골 공격수 인기폭발, 토트넘-첼시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울버햄튼 공격수 트라오레에 대해 첼시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시 한번 트라오레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첼시도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트라오레는 토트넘이 진지하게 영입을 원하는 선수다. 토트넘은 울버햄튼과의 이적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며 '토트넘 만큼은 아니지만 첼시도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이 있다. 첼시는 레프트백 영입이 우선 순위지만 오른쪽 측면에도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트라오레 영입을 위한 런던 클럽들의 전투가 시작될 것이지만 울버햄튼은 적절한 제의를 받을 때까지 버틸 것이다. 트라오레는 토트넘과 첼시 중 한팀에서 윙백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서브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보너스도 추가될 것'이라며트라오레 영입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트라오레 이적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일 수도 있다'며 울버햄튼 역시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트라오레 이적를 고려할 것으로 점쳤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버햄튼의 공격수로 18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0골 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트라오레는 피지컬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58경기에 출전했지만 7골에 그칠 만큼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올 시즌 시도한 21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4개에 그칠 만큼 슈팅 정확도가 떨어진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11일 트라오레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나는 이적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전에 이야기했던 것을 다시 이야기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는 모든 선수들과 함께해 행복한 것"이라며 "나는 트라오레와 함께해 행복하고 포덴스와 함께해 행복하고 황희찬과 트라오레와 함께해 행복하다. 누구라도 팀을 떠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트라오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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