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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1세트에 감각적인 발 디그를 성공했던 우리카드 알렉스'
우리카드 알렉스는 KB손해보험에게 21-15로 끌려가던 1세트 부심 바로 앞까지 전력질주를 한 뒤 발 디그를 성공하는 투지를 보였다.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팬들을 실망시키는 장면이 있었다. 세트 스코어 2-1로 리드하던 4세트 22-20으로 승리를 앞둔 순간 알렉스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알렉스는 네트에 맞고 자신의 방향으로 굴로온 공을 들고 관중석쪽으로 걷어찼다. 관중들이 없는 방향이었지만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최재효 주심은 바로 알렉스에세 경고를 줬다. 알렉스는 경기 후 "나 자신에게 화가 났기에 그렇게 했다. 내 행동이 다른 뜻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을 팀원들도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8연승을 질주를 했다. 세트 스코어 3-1(20-25 25-16 25-15 25-23)으로 역전승했다. 알렉스가 22득점, 나경복 20득점, 하현용 7득점을 올렸다. 특히 알렉스와 나경복이 서브로 9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을 바짝 추격했다.
[글 /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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