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김요한 "동갑 조이현과 많이 친해져…연인 연기할 때 웃음 터지기도"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위아이 멤버 김요한(23)이 배우 조이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김요한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종영한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요한은 극중 부상으로 태권도라는 꿈을 잃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공기준 역을 맡았으며, 조이현(진지원 역)과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학교 2021'을 마친 김요한은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촬영을 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 함께한 배우분들과 으?X 으?X 촬영하는 분위기라 너무 좋은 기억만 남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고 감사하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요한은 '학교 2021'을 통해 조이현과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 그는 조이현과의 호흡에 대해 "이현이와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지만 같은 나이의 동갑내기 친구라 그런지 금방 친해졌고 현장에서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연기 호흡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거듭할수록 실제로 많이 친해졌기 때문에 편해지면서 연인 연기를 하는 게 웃기기도 했다. 촬영하는 순간에는 집중하지만 웃음이 한번 터지면 어쩔 수가 없더라"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와 함께 "또래 배우들과 함께 현장에 있다 보니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더 즐거운 현장을 만들어갔다. 그만큼 극 중에서도 친구들끼리의 케미가 잘 보였던 것 같다"며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