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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드라마 ‘섹스 엔 더 시티’의 크리스 노스(67)가 세 명의 여성을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타라 윌슨(39)이 LA 시내의 차 안에서 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3일(현지시간) 타라 윌슨이 차 안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울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결혼반지를 뺀 상태였다.
관계자는 페이지식스에 “타라는 화가 났고 모든 것이 위태롭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단지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을 뿐이다. 그것이 그녀의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지난주 “문제는 성적인 만남을 가졌고 타라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것이다. 그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크리스 노스는 세 명의 여성을 성폭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크리스 노스는 “수 년 전, 심지어 수십 년 전에 만났던 사람들에 의한 나에 대한 비난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만남은 합의된 것이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타이밍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들이 지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다. 나는 이 여성들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리스 노스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미스터 빅’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캐나다 출신 배우 타라 윌슨과 2012년 4월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뒀다.
그는 성폭행 스캔들 이후 CBS 수목드라마 '이퀄라이저'에서 하차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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