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전력을 점검했다.
한국은 15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조규성(김천상무) 백승호(전북) 김진규(부산) 엄지성(광주)이 잇달아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가운데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아이슬란드전 대승과 함께 유럽팀을 상대로 역대 최다골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몰도바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후 오는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좋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1주일 동안 훈련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수에 있어 경기를 잘 컨트롤했다. 1주일 동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요청한 부분을 잘 수행했다. 남은 평가전 한경기와 최종예선 2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대신 측면 공격에서 공격을 이끈 송민규(전북)와 권창훈(김천상무)에 대해선 "송민규와 권창훈의 플레이스타일을 잘알고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상을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하겠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우리팀에 중요한 선수들이다.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몰도바전 선수 구성 계획에 대해선 "휴식과 회복을 잘하겠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접근할지 지켜봐야 하고 선발 출전할 선수들과 교체 투입할 선수들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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