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홍성흔이 공부만 했으면 하버드에 갔을 거라는 말에 반박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김정임 부부가 아들 화철이의 성적 문제로 고민하다 서로 자신을 닮지 않았다며 싸우기 시작했다.
이날 홍성흔은 “얘는 누굴 닮은 거냐”라며, “나 이 정도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볼 때 자기 피가 좀 있어 보인다. 난 이렇게 근성 없지 않았다. 난 근성 되게 있었다”라며 아들 화철이 김정임을 닮았다고 우겼다.
이에 김정임은 “성적표 한번 보자”며, “자기가 볼 때 나는 근성 없어 보여? 나 이과 출신에다가 대학교는 공학 전공이다”라고 반박했다.
홍성흔은 “나 체육과 출신이다. 경희대의 빛이었다. 나 없으면 대학교가 안 돌아갔다”며 허세를 부렸고, 김정임은 “나는 진짜 요즘 시대 태어났으면 내신으로 서울대도 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성흔은 “나도 야구 안 하고 공부만 했으면 하버드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김정임은 “그래서 재작년에 미국에서 전화해가지고 서울 철자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냐. 하버드 갈 사람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