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YG 연습생 출신 4명 뭉쳤다…압도적인 랩 실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16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에서는 지난주에 펼쳐진 학년 연합 배틀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3라운드 랩포지션 무대가 열렸다. 전소연의 지도를 받은 3&4학년 연합 팀 김현희, 오유민, 오지은, 김윤서와 아이키의 지도를 받은 1&2학년 연합 팀 미나미, 정시우, 김선유, 최수빈이 맞붙었다.

3&4학년 랩 연합 팀 4인은 모두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경험을 가졌다. 심사위원들도 기대한 가운데 이들은 평가부터 안정적인 랩 실력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전소연은 "랩을 하면 메이킹부터 잘해야 한다"라며 직접 가사를 쓸 것을 조언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1&2학년 랩 중간점검에서 한해는 "감히 말씀드리자면 최수빈이 전체 학생 중 제일 랩을 잘 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평가에서는 정시우와 최수빈이 가사를 잊었다. 아이키는 "깡이 있어야 하는데 깨갱한 느낌이다", 한해도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아이키는 선유를 댄스 파트로 보내고 성민채를 랩 포지션에 넣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두 팀 모두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힙합 명가 YG엔터테인먼트 출신 연습생들은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데뷔 그룹 못지 않은 라이브를 보여줬다. 무대 중간부터 환호가 이어졌고, 유리도 "우와"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랩 포지션 대결에서는 380점 대 620점으로 3,4학년이 이겼다.

[사진 = MBC '방과후 설렘'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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