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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MBC '방과후 설렘' 연습생 최사랑(16)이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했다.
16일 방송된 '방과후 설렘'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학년 대항전 3라운드,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다. 지난주 보컬·댄스로 맞붙었던 1&2학년/3&4학년 연합은 랩 포지션과 올라운더 포지션으로 다퉜다.
학년 대항전의 운명을 결판 지을 마지막 라운드는 '올라운더 포지션' 배틀. 1,2학년에서는 최사랑이, 3,4학년에서는 이미희가 올라운더 포지션으로 나섰다.
앞서 최사랑은 입학 시험에서 제시의 '어떤X'로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통편집됐다. 방송에서 11초 분량이 나간 뒤 시청자들의 원성이 빗발쳤고, 당시 아이키와 옥주현도 "요물이 나왔다! 진짜 너무 잘 봤다", "그냥 동료 가수네, 후배가 한 명 나왔네"라는 극찬을 남긴 바 있다.
이 가운데 최사랑은 중간 점검부터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반주에도 귀에 쏙쏙 박히는 발성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사랑은 블랙핑크 리사의 '머니(MONEY)'를 준비하며 랩 가사를 새로 써왔다. 가사 중에는 '언니들이 보여줬던 Black Mamba, 동생한테 지고 먹고 있는 맘마, 차린 건 없지만 맛있게 먹고요 어쩜 마지막'이라는 도발적인 내용이 담겨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배틀 무대에서도 열기는 같았다. 최사랑은 프로페셔널 한 표정 연기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방과후 설렘' 무대를 꽉 채웠다. 아이키는 "아쉬웠다. 한 번 밖에 못봐서 아쉬웠다"라는 평을 남겼다.
최종 결과는 최사랑 600점, 이미희 400점으로 최사랑이 '올라운더 포지션' 배틀에서 승리했다.
[사진 = MBC '방과후 설렘'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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