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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 코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년 만의 슈퍼컵 우승과 함께 통산 12번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알라바, 밀리탕,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8분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드리치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벤제마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벤제마의 슈팅 상황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의 알바레스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벤제마는 오른발 슈팅으로 아틀레틱 빌바오 골문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밀리탕이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이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아틀레틱 빌바오의 에스쿠데로가 실축해 만회골에 실패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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