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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32)가 신점을 봤다.
15일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에는 '드디어 저도 결혼하나요!!!! +50억 매출 신점 대박 난 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웨이는 신년을 맞아 신점을 보러 방문했다. 신당에 들어선 웨이는 여러 가지 장난감을 보고 "여기 아기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만신은 "아니다. 내가 모시는 동자님들, 애기씨들 것"이라고 답했다.
웨이는 90년생 말띠, 올해 33살로 본관은 양천 허씨, 본명은 허민선이었다. 만신은 "지금까지 살아온 걸로 봤을 때는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한다"며 "결혼 이야기를 먼저 해주자면 본인은 언니나 지인 결혼식장에 가면 '나도 예쁜 드레스 입어보고 싶다. 신부 입장할 때 저렇게 걸어보고 싶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본인은 결혼보다 아직 일이 먼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옛날 어르신들 하시는 말씀 따라 어디 도토리 반만 한 게 하고 싶은 일은 웬만한 남자 포부보다 더 크다"며 웨이를 가리켜 "그리고 다 내 손이 다 가야 한다. 저 사람을 믿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찝찝하다. 그게 본인 성향이다. 본인 사주팔자에 나와 있다"고 말해 웨이를 놀라게 했다.
만신은 웨이의 쌍둥이 언니 초아도 언급했다. 만신은 "언니는 예를 들어 신랑이 퇴근 후 그런 로망이 있다. 본인 같은 경우 신랑이 오더라도 같이 맞벌이하면 '네 밥은 네가 먹어야 하고 나는 내 밥 내가 먹어야 한다' 이런 성향이다. 쌍둥이라도 그런 게 다르다"고 두 사람의 차이를 설명했다.
만신이 꼽은 웨이의 결혼 가능 나이는 37살. 만신이 "그때그때 연애는 한다"고 말하자 웨이는 "노처녀로 죽지는 않느냐. 결혼은 하느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만신은 "그렇지는 않다. 본인 성질머리, 본인 성깔머리를 위에서 꾹 눌러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눌러준다는 게 내 성격을 누른다는 게 아니라 완전 본인을 아기처럼 다뤄줄 수 있는 남자다"고 말했다.
이에 웨이는 "맞다. 나 그런 남자 만나고 싶다. 어디 있느냐 그런 남자"라며 격하게 공감을 표했다. 만신은 "아빠같이 남자처럼 넓어서 '어, 내 새끼. 어, 내 여자. 어, 우리 마누라' 이런 사람. 그런 인연이 나타나는 게 37살 지나서다"며 "애도 있다. 딸 먼저 낳겠다 싶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만신은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집안에 겹경사는 있다. 겹경사라고 하면 언니가 임신수가 보인다든지 집안에 가족들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나 웨이가 "제 결혼 소식은 없느냐"고 묻자 "없다. 미안하다"고 단번에 잘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만신은 "7, 8월에 무슨 이벤트라든지 활동 영역에서 준비하는 게 있느냐"고 물었다. 웨이가 이사 계획이 있다고 말하자 "이사할 때 방향을 잘 보고 가야 한다. 8월에 본인이 이동하고 나면 뭔가 다시 한번 시발점으로 출발 선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들어온다"고 답했다. 만신은 용산, 서대문구를 추천했다.
만신은 웨이의 사업운도 극찬했다. 만신은 웨이에 대해 "립스틱 하나라도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판다거나 티 한 장이라도 내가 직접 만들어서 입어보고 팔면 그 한 장이 백 장 되고 만장이 된다. 본인은 발품을 팔면서 내가 목말라 가면서 배고파 가면서 발톱에 진물 흘려가면서 움직여야지 그만큼 보상을 받는다"며 말했다.
이어 "일복은 차고 났다. 그게 50살, 60살까지 간다. 정년이 없는 사주다"며 "그러다 보니 본인은 남들이 다 망한다고 하는 것도 '왠지 내 느낌에 저건 돼' 해서 손대면 대박이 난다. 남들이 다 흥한다 하는 거 내가 봤을 때 아닌 것 같아서 뒤돌아서면 망해있다"고 덧붙였다.
만신이 웨이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말하자 즉시 "남자. 올해 남자 운이 어떨지. 결혼은 못하더라도"라고 말했다. 이에 만신은 "우리 선녀가 말하는 대로 하겠다. 한 놈 가면 한 놈 오고 한 놈 가면 한 놈 온다"며 "남자가 안 끊인다. 정말 내가 결혼할 때는 뭔가 나한테 '두둥'하는 남자가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웨이가 "올해 제 운명의 상대는 없는 거냐"고 말하자 "없다"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웨이가 "올해 재물운은 어떠냐"고 묻자 만신은 "이 사주에 돈이 없으면 어쩌냐. 본인이 돈이 없어서 죽을 만큼 고생을 한다 그러면 '야, 이제 진짜 막바지에 왔구나' 싶으면 초자연적인 힘으로 뭔가 턱 하니 생긴다. 걱정하지 마라. 찢어지게 배고파서 가난한 사주는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만신은 웨이가 관상을 묻자 "이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신점은 들어오자마자 기운을 먼저 본다. 온실 속의 화초 팔자는 아니다. 커리어우먼 팔자다. 사업은 정말 잘 맞는다. 사업을 해도 괜찮은 사주다"고 말했다.
이에 웨이가 "떼돈 버느냐"고 묻자 만신은 "떼돈 얼마냐. 백억, 이백억 되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웨이가 당당히 "네. 백억 버느냐"고 묻자 만신은 "연 매출 30억, 50억은 된다. 백억까진 안되더라도"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만신은 "우리 민선이 똑똑한 거 알겠고, 당찬 거 알겠고, 철이 든 것도 알겠다. 그런데 민선아, 민선아. 아닌 건 한 번쯤 눈 감고 지나가란다. 네 삶을 네가 너무 고독하게 만든다고 한다. 주방 앞에 앉아서 질질 짜는 거 그만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웨이는 두 눈을 질끈 감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신은 "본인 직성이 그렇다. 감정 기복이 심한 게 본인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 하루는 장군처럼 그랬다가 하루는 할머니처럼 꼬장꼬장했다가 하루는 아기처럼 앵앵거렸다가 하루는 선녀처럼 매몰차게 그랬다가"라며 "연예인 사주랑 무당 사주는 한 끗 차이다. 지금은 한 남자한테 사랑을 받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한테 꿈과 사랑을 받고 살아라. 그게 서른다섯이 지나면 조금 안정되면서 서른 일곱 되면 정확하게 자리를 잡을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 히트곡 '빠빠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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