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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장훈이 지난 2021 도쿄 올림픽 당시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국 여자 농구 간판 스타인 김단비와 신지현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한국 여자 농구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에 신지현은 “지난 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관심과 응원을 받았던 것 같다”며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거 가지곤 안된다. 선전했지만 다 졌기 때문에”라며, “국제 대회 성적으로 관심을 가질 정도가 되려면 여자배구 선수들처럼 4강에 진출했다거나 그래야 전 국민적으로 중계를 보고 관심을 갖는다”고 팩트 폭행을 했다.
이어 서장훈은 “이번에 올림픽 보다가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라며, “너무 잘한다. 상대방 유럽 선수들을 압도한다. 내가 진짜 찾아보기까지 했다”라며 지난 2021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일본은) 장기적으로 투자 많이 하고,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해서 결국은 결승까지 올라갔다. 우리 후배들도 충분한 능력이 있다. 굉장히 잘한다”라며, “ 선수들도 노력해야 할 문제지만 협회도 그렇고 지도자분들도 그렇고 고민해 봐야 한다”고 선배로서 진심을 담은 조언을 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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