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8K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R5 C’ 발표

- EOS R5 C, 시네마 EOS 시스템 최초 8K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콤팩트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 8K 60P RAW 내부 기록과 약 4,500만 화소 이미지의 최대 20매 연속 촬영 기능을 한 바디에 실현

- 카메라 바디 내 냉각 팬을 내장한 새로운 방열 구조로 고화질의 영상을 논스톱 촬영 가능

- 약 680g의 콤팩트한 디자인과 무게로 기동성과 범용성 갖춰 다양한 제작 현장에서 활용 가능

-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13개의 버튼과 3개의 전자 다이얼, 풀터치 LCD 탑재 등 조작성도 우수

- 부담 없는 무게와 가격으로 유튜버 및 영상 아마추어들도 작업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캐논코리아 주식회사(대표이사 최세환)가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시네마 EOS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로 8K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R5 C’를 20일 발표했다.

‘EOS R5 C’는 지난 2020년 7월 출시한 ‘EOS R5’에서 고해상도 동영상 기능을 더욱 강화한 모델이다. 시네마 EOS 시스템 최초로 8K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하면서도 EOS R5의 기본 기능을 공유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프로뿐 아니라 유튜버 등 영상 크리에이터, 아마추어들도 시네마 카메라를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바디 무게가 약 680g에 불과한 콤팩트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강화했으며, 캐논이 자체 개발한 약 4,500만 화소의 풀프레임 CMOS 센서 및 ‘디직(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시간 제한 없이 최대 8K/60p RAW 영상의 내부 기록 이 가능하다.

‘EOS R5 C’는 캐논의 시네마 EOS 카메라답게 압도적인 고해상도 영상 성능과 범용성을 모두 갖췄다. 데이터 처리에 효율적인 ‘CINEMA RAW Light’ 포맷을 채용하고 냉각팬을 내장함으로써 시간 제한 없는 8K 60P RAW 영상을 내부 카드에 기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많이 사용하는 MP4 포맷으로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HD 화질의 프록시까지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데, CF Express와 SD 카드 듀얼 슬롯을 채용하여 8K RAW 내부 기록 시에도 4K XF-AVC 및 MP4, 프록시까지 동시에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촬영 범용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EOS R5 C’는 4K 촬영 시에도 픽셀 비닝 없는 최대 8K 오버 샘플링에 의한 4:2:2 10bit의 고화질 녹화가 가능하다. 화각 크롭 없이 4K 해상도로 최대 120P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HFR 녹화 시에도 4:2:2 10bit의 샘플링을 지원한다. HFR 녹화 시 AF 촬영과 동시 녹음을 모두 지원하므로 별도의 추가 촬영 없이 보다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작업을 위한 조작 편의성도 돋보인다.

사용자가 본인의 촬영 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도록 13개의 기능 지정 버튼을 탑재하는 한편, 멀티 펑션 슈 등 다양한 촬영 액세서리를 지원한다. ‘EOS R5 C’에 탑재된 약 210만 도트의 3.2인치 스위블 풀터치 LCD 모니터는 AF 추적 등 기능 조작뿐 아니라 메뉴까지 터치로 조작 가능해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사용이 손쉽다. EOS R5 C는 기존 EOS R 시리즈와 EOS 5D 시리즈에서 호평을 받은 3개의 전자 다이얼을 채용하고, 상급 기종에만 적용되는 멀티 컨트롤러도 탑재해 조작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EOS R5 C’의 가장 큰 특징은 시네마 카메라로는 이례적으로 막강한 스틸 사진 촬영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EOS R5 C’는 기존 ‘EOS R5’의 주요 기본 기능을 대부분 이어받았다. EOS R5’와 동일하게 약 4,500만 화소로 전자식 셔터 최대 20매, 기계식 셔터 최대 12매로 연속 촬영 성능이 같다.

상용감도 ISO 51200의 고감도 성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구현한다는 점도 EOS R5와 동일하다. 듀얼 픽셀 CMOS AF II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AF를 실현하며, EOS iTR AF X 기반으로 개발된 알고리즘을 탑재해 인물 검출(눈/얼굴/머리) 기능은 물론, 개, 고양이, 새 등 동물 검출 기능도 갖추었다. 고해상도 동영상 성능과 고화질 스틸 사진 촬영 기능을 모두 갖춰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함께 하는 프로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OS R5 C’는 ▲Wi-Fi 무선 고속 통신 ▲RF5.2mm F2.8 L Dual Fisheye VR 렌즈 지원 ▲사진 및 영상의 대용량 클라우드 플랫폼 ‘image.canon’ 지원 등 풍부한 통신/부가 기능을 탑재해 편리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EOS R5 C’는 8K 60P RAW 내부 기록과 약 4,500만 화소 이미지의 최대 20매 연속 촬영 기능을 약 680g의 콤팩트한 바디에 모두 실현시킨 시네마 카메라”라며, “프로는 물론 유튜버, 아마추어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접근성을 갖춰 시네마 카메라 보급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OS R5 C’의 국내 출시 일정은 2022년 3월이며,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사진설명:캐논코리아는 20일 8K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R5 C’를 발표했다. /캐논코리아 제공]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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