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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ZE:A) 리더 문준영이 그룹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문준영은 20일 오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역 기념 온택트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문준영은 "광희와 내가 17살 쯤 스마트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만나 친구가 됐다. 그래서 기획사에 캐스팅 됐을 때 광희와 함께가 아니면 계약을 안 하겠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광희는 "그래서 내가 스타제국 오디션에 붙고 준영이를 데리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문준영은 "그래서 제국의 아이들이 만들어진 거다"라며 "내가 맨날 멤버들끼리 있을 때 광희를 '황 회장'이라고 하는 이유가 지분율이 광희가 8, 나머지 8명이 1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고, 황광희는 "아니다. 임시완, 박형식 지분율이 많아"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문준영은 이어 "그래서 광희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고, 황광희는 "만약에 내가 스타제국 합격 안 됐으면 임시완, 박형식, 문준영도 없고 케빈,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김동준 다 없어. 너희 다 없었다 나 없었으면 그치?"라고 큰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문준영은 "그렇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지금 와서 본인의 큰 공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실질적인 리더는 당신이 아닌가"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황광희는 "그동안 제국의 아이들을 하면서 네가 알게 모르게 멤버들을 위하여 팬, 회사와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중간에서 조절을 많이 해줬잖아"라며 문준영의 숨은 공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황광희는 문준영을 위해 노개런티로 MC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010년 데뷔해 'Mazeltov(마젤토브)', 'Here I Am(히얼 아이 엠)', 'Watch Out!!(왓치 아웃!!)', '후유증', 'PHOENIX(피닉스)', '바람의 유령', '숨소리' 등의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활약했다.
특히 '후유증'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황광희는 예능 블루칩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문준영은 지난 2020년 슈퍼멤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취임. 모회사 SMTNT의 강력한 지원 아래 엔터테인먼트 파트 외에도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메타버스/NFT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와 ICT를 결합한 신개념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무서운 기세로 사업을 확장 시키고 있다.
[사진 = 문준영 팬미팅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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