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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이 주목하는 신예 공격수의 토트넘(잉글랜드)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화력을 강화할 선수로 잘츠부르크 스트라이커 벤자민 세스코를 고려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벤자민 세스코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잘츠부르크는 팀을 떠난 다른 유망주들처럼 세스코를 장기간 오스트리아에 머물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세스코의 이적료는 1500만유로(약 203억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울버햄튼)이 활약했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인 세스코는 올 시즌 7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8세의 어린 나이인 세스코는 지난해 슬로베니아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러 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몰타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에 성공하기도 했다.
잘츠부르크에서 가능성을 드러낸 세스코는 다수의 유럽 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다. 세스코는 지난해 리버풀(잉글랜드) 이적설 등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그 동안 다수의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을 배출한 클럽이다. 황희찬 뿐만 아니라 마네(리버풀)와 홀란드(도르트문트) 등도 잘츠부르크 출신이다.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20살의 신예 공격수 아데예미는 지난해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세스코 역시 아데예미 못지 않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그 동안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다.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디발라(유벤투스) 등의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근육 부상을 당해 공격진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토트넘의 베르바인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2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치는 등 최근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잘츠부르크 소속의 슬로베니아 신예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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