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너나경' 강다니엘X채수빈 극과극 패밀리 공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너와 나의 경찰수업' 청춘 배우들과 베테랑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가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측은 21일, 극과 극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위승현(강다니엘)과 고은강(채수빈) 패밀리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먼저 경찰 엘리트 가족 다운 위승현 네의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아버지 위기용(손창민)의 모습에서 경찰 2인자의 위엄이 느껴진다. 위승현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그가 경찰의 꿈을 갖게 만든 아버지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진다. 환한 미소로 누군가와 통화중인 엄마 오숙자(지수원)의 남다른 사랑법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유쾌한 바이브 넘치는 고은강의 가족도 흥미롭다. 옹기종기 컴퓨터 앞에 모여 고은강의 경찰대학 합격 소식을 지켜보는 고양철(이문식), 이희숙(정영주), 고미강(손소망)의 얼굴이 다이내믹하다. 불합격의 쓴맛을 맛봤지만, 내색없이 그의 졸업식을 찾은 가족들에게서 막내 딸을 향한 애정이 한가득 묻어난다. 각자 만의 방식으로 경찰이라는 꿈을 꾸는 자식들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들, 그 힘을 받아 위승현과 고은강이 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자식을 향한 사랑은 같지만, 방식이 다른 위승현과 고은강 가족은 연기 고수들을 만나 캐릭터의 매력이 배가됐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했다는 강다니엘은 "너무 재미있었다. 선배님들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특별했고, 너무 배울 것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채수빈 역시 "은강이네는 어딘가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가족이다. 가족들과 함께 촬영할 때면 진짜 아빠, 엄마, 언니를 만난 것처럼 정감이 갔다. 은강이네 가족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보시는 분들도 훈훈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은강이네의 케미스트리를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에 400점"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청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설명이 필요 없는 손창민, 이문식은 각각 위승현이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 위기용, 순수하고 정 많은 고은강의 사랑꾼 아빠 고양철로 분해 무게 중심을 탄탄히 잡는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엄마들의 활약도 주목할만하다. 정영주는 화통한 성격을 가진 고은강의 엄마 이희숙을, 지수원은 아들 위승현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엄마 오숙자로 열연한다. 여기에 손소망은 고은강의 언니지만, 철부지 같은 고미강으로 변신해 활력을 더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캐릭터 몰입 설명서' 영상은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핀다. 캐릭터에 한껏 빙의한 배우들이 극중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해 '너와 나의 경찰 수업'의 과몰입을 도왔다. 무엇보다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유발했다.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위기용은 아들 위승현을 "잘생기고 면밀하고 누가 봐도 늠름한 아들"이라고 치켜세웠고, 오숙자도 아들을 향한 칭찬 퍼레이드를 쏟아냈다. 솔직 담백하면서도 위트를 가미한 소개를 이어간 고은강 가족. 특히, 고은강은 "맨날 투닥투닥 싸우는 집안이지만, 따뜻함이 느껴지고 너무 사랑스러운 가족"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경찰대학 새내기 8인방인 김탁(이신영), 기한나(박유나), 유대일(박성준), 우주영(민도희), 서범주(김우석), 신아리(천영민)가 능청스럽게 가족, 성격 등 자기 PR에 도전해 웃음을 안겼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선보이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스무 살 청춘, 경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을 경찰 꿈나무들의 패기 넘치는 출사표가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오는 26일에 1, 2회가 공개된다.

[사진 = 디즈니+]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