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인기 비결을 꼽았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정우성의 고민상담소 OP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한 정우성은 여러 팬이 보내온 고민에 답했다. 먼저 '후배나 동생과 잘 지내는 방법과 인기 비결을 알려달라'는 부탁에 "후배나 동생이라 생각 안 한다. 새로운 시간대에서 어떠한 사고를 갖고 성장한 사람이기에 배울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늘 생각한다"라며 "인기 비결은 뭐… 잘생김? 외모? 뭘까?"라고 능청스런 입담을 꺼냈다.
'어려운 상사와 슬기롭고 잘 소통하는 방법'을 놓고는 "소통이 어렵다"라며 공감했다. 정우성은 "일단 '어렵다'라고 대상화시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일에 임한 시간과 경력에 의해 선배, 후배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일에 투영해야하는 에너지, 행동, 생각을 먼저 정립하고 선배, 후배, 동료에게 어려움을 버리고 질문할 거 있으면 질문하고 의견을 이야기하시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결국 공통 목표인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다. 소통하고자 하는 이슈에 있어 내 기분인지, 감정인지 먼저 생각하고 기분 탓이면 기분을 제거하고 이성적으로 일에 대해 논의하면 어렵지 않은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팬이 새해를 맞아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바꿔달라고 하자, 정우성은 "자주 안 바꾸는 스타일이다. 사진 찍을 때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게 너무 힘들다"라면서도 "바꿔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에너지 유지하는 비법으로는 "일과 공부는 내 스스로의 좀 더 나은 삶, 인간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거잖냐. 혹은 너무 바빠서 뭐하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 땐 손을 놓고 잠깐 멍한 시간을 갖는 것 역시 굉장히 발전적인 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에게 맞는 속도를 찾는 게 긍정적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후회하지 마시라. 지나간 시간을 현재로 끌고 와서 '왜 그랬지?'하는 생각은 결코 앞으로 향하는 우리에게 좋은 에너지로 작용 못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아티스트컴퍼니'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