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이 3위로 한단계 하락했다.
WBSC는 21일(한국시각)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표된 랭킹에서 한국은 2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한국(3137점)은 대만(3321점)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WBSC는 12세부터 최상위 레벨까지 각 나라 야구 대표팀이 최근 4년간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선정한다. 한국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4위)과 U-23 야구 월드컵(8위)에서 저조한 성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일본(3752점)은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대만이 2위로 올라섰지만, 1~2위 간의 점수 차가 무려 400점 이상으로 벌어진 가운데 당분간 1위 자리를 지킬 사수할 전망이다.
멕시코는 2722점으로 미국(2445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U-23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는 2255점으로 무려 네 계단이 상승한 6위, 도미니카공화국(2235점)이 7위, 네덜란드(2058)가 8위, 쿠바(1692점)가 9위, 호주(1610점)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SNS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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