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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이 토트넘이 원하는 공격수 트라오레를 이적시킬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라즈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트라오레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라즈 감독은 "토트넘이 올 시즌을 앞두고 케인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고 있다"며 "우리는 트라오레에 대해 많이 신뢰하고 있고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과 다음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에 대해 라즈 감독은 "트라오레와의 계약이 1년 넘게 남아있다. 구단이 트라오레와 대화한 후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트라오레와 함께해 행복하다는 것이 내가 유일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트라오레는 현재 우리와 함께하고 있고 트라오레와 함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그 동안 트라오레 영입설로 주목받아 왔다. 토트넘은 최근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1500만파운드(약 243억원)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튼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이적료로 2500만파운드(약 404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라오레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59경기에 추전해 8골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트라오레는 피지컬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지만 결정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9경기 만에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트라오레는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윙백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주목받아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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