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곽동연이 최우식의 전시회를 찾아 표절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최우식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15회에서 곽동연(누아)은 최웅(최우식)의 전시회를 찾았다.
누아는 “하여튼 특이해. 이런 시간대에 그림 걸 생각을 다 하고”라며, “잘 봤다. 여전히 좋은데 여전히 발전은 없네, 최웅”이라며 최웅을 자극했다.
“너랑 놀아줄 시간 없다”며 그만 따라다니고 가라는 최웅에게 누아는 “재수 없어. 너 근데 표절 관련해선 끝까지 한 마디도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웅이 “응. 관심 없어서”라며 먼저 자리를 뜨자 누아는 “너 뭐가 그렇게 잘났냐? 그렇게 다 무시하면서 살면 막 네 인생이 고귀하고 특별해지고 그런 기분이냐? 내가 훔쳤잖아, 네 그림. 넌 뭐가 그렇게 잘났냐고. 그때도, 지금도”라며 두 사람의 과거의 일을 언급했다.
과거 최웅은 누아가 자신의 그림을 표절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덮어줬던 것.
그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최웅에게 누아는 “또 그 얼굴이네. 또 사람 개무시하는 그 얼굴”이라며, “관심 없는 척 욕심도 없는 척 다 가지고 태어난 너한테는 뭐든 다 쉬웠겠지. 그래도 대놓고 앞에서 그러진 말지 그랬냐. 옆에서 죽어라 목매면서 아등바등 노력하는 사람 힘 빠지게. 그거 진짜 기분 더럽거든”이라며 화를 냈다.
“그래서 고작 노력한 게 그림 따라 하기야?”라는 최웅에게 누아는 “궁금하더라. 네가 자기 걸 뺏겨도 그런 얼굴일지. 근데 그래도 변함없는 네 얼굴 보면서 내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 줄 아냐?”라며, “불쌍하더라, 네 인생이”라고 말했다.
누아의 말을 들은 최웅은 “뭐라고?”라며 정색했고, 누아는 “뭐든 쉽게 버릴 만큼 네 인생은 별 거 아닌 거 같으니까. 그렇게 살면 뭐가 남냐, 네 인생에”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구은호(안동구)는 표절 인정 사실을 기자들에게 뿌리겠다며 누아에게 화를 ??다.
하지만 누아는 최웅을 향해 “네 그림도 보다 보니까 지루하다. 텅 비어있잖아”라며 끝까지 막말을 던졌다.
[사진 = SBS ‘그 해 우리는’ 방송 캡처]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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