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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장훈이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자와 천천히 알아가고 싶었다는 의뢰인의 말에 어이없어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소개팅 앱을 5개나 사용 중이라는 29살 의류 브랜드 점장 남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앱에 중독될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의 휴대폰을 통해 소개팅 앱을 살펴봤다. 두 사람은 의뢰인이 등록한 프로필 사진을 보고 “너도 양심 없다. 이건 아니지”라며 “이걸 보고 나온 사람이 실물을 보면 속았다고 느낄 거 아니냐”라고 충고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의뢰인이 소개팅 앱을 통해 상대방과 나눈 대화를 살펴봤다.
서장훈이 첫 번째 상대와 분위기가 좋았는데 왜 끝났냐고 묻자 의뢰인은 “연락을 하다가 만났는데 사진이랑 많이 달랐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쪽도 그랬을 거다”라고, 서장훈은 “서로 깜짝 놀랐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이 “그러면 외모 말고 대화나 성격 같은 건?”이라고 묻자 의뢰인은 “성격은 좋았다. 근데 좀 많이 부담이 됐던 게 처음 만났는데 자꾸 막 손을 잡으려고 하고 그러더라. 나는 천천히 알아가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야 뻥치지 마!”라며, “네 마음에 안 들었으니까 네가 거리를 두고 그런 거지. 만약 진짜 네가 생각했던 그 사람이면 난리가 났겠지”라고 어이없어 했다.
이어 서장훈은 “너도 그렇고 그 사람도 그렇고 서로 속고 속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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