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버햄튼, 황희찬 완전 영입…2026년까지 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잉글랜드)이 황희찬을 완전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26일(현지시간) 황희찬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올 시즌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던 황희찬은 울버햄튼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울버햄튼은 라이프치히(독일)로부터 황희찬을 완전 영입한 가운데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완전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에 이적료로 1400만파운드(약 225억원)를 지불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 합류 이후 빠르게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굳힌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재활 중인 가운데 다음달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4무7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의 셀라스 기술이사는 "선수를 영입하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황희찬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빠르게 적응하며 임팩트를 남겼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수단 뿐만 아니라 구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환상적인 영입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은 구단 SNS를 통해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축하하는 영상과 함께 "긴 여정을 함께 떠납시다!"라는 한글 문구를 올리며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울버햄튼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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