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2022 월드투어' 중에도 실시간 소통…시차도 극복한 팬사랑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시차도 이겨낸 뜨거운 팬사랑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에이티즈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서울 공연으로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의 시작을 알리고 해외 공연의 첫 번째 도시인 미국 시카고를 향해 출국했다.

이후 에이티즈는 '2022 월드투어'에 매진하면서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실시간 소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8일에 치러지는 시카고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위해 미리 현지에 도착한 에이티즈는 숙소에 짐을 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방을 쓰는 룸메이트 멤버들끼리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오랜만의 장거리 비행에 대한 이야기로 운을 뗀 에이티즈는 공연시간 외에는 주로 숙소 안에 머물렀지만, 실제로 평소에 착용하는 캐릭터 파자마 차림으로 등장하거나 배달음식 먹방을 보여주는 등 오히려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시차를 느낄새 없이 시시때때로 팬들을 찾아 24시간을 공유했다.

본격적으로 미주투어가 시작되자 에이티즈는 공연장을 찾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매 공연마다 백스테이지 셀카는 물론, 무대에서의 기념사진 그리고 멤버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을 공유하는 등 팬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공연 후 팬덤 플랫폼을 통해 "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있을까 싶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리더 홍중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궁금해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어떤 부분이라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자 더 열심히 살게 된다"라는 말로 K팝 팬덤에서 화제가 되며 '레전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이티즈는 2022 아레나급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 개최를 확정 지은 후 각 공연마다 잇따른 매진 소식을 전했다. 특히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에 위치한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은 현지 유력 음악 매체 '롤링스톤'에서도 극찬하며 남은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7일(현지시간)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 댈러스 공연을 가진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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