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글랜 스파크맨의 입국 일정이 연기됐다. 현지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롯데 관계자는 27일 "스파크맨이 출국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뛰었던 외국인 선수와 모두 결별, 12월 24일 스파크맨과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새 외국인 투수를 구성했다. 두 선수 모두 애리조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계약을 매듭지었다.
스파크맨은 지난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아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 리그에서는 4승 14패 평균자책점 5.67로 썩 좋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는 101경기에 등판해 23승 19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성적이 좋았다.
스파크맨은 지난 2019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는 비자발급 문제와 훈련 부족으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롯데는 스파크맨이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것을 주목했고, 계약까지 맺게 됐다.
스파크맨은 당초 27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 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국 일정이 연기됐다. 따라서 스파크맨은 초반 캠프 합류가 불가능하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 글렌 스파크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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