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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승기는 지난 2019년에도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의료 재활 후원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23명의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에게 휠체어, 의족‧의수, 자세 보조 기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팬들도 후원 행보에 함께했다. 이승기의 연합 팬클럽 AIREN은 지난 2020년 이승기의 생일을 기념하며 재활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 또한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를 위해 사용됐다.
이승기는 27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번 기부를 통해서 도움을 받은 어린 친구들이 치료 후에 전해준 편지를 받고 정말 고마웠고 내가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팬분들이 뜻을 같이 해주시고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이번 기부 또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꿈을 이뤄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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