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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인생 일몰'을 위해 전력 질주했던 박나래의 결말이 마침내 밝혀진다. 공개된 사진 속 박나래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해탈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박나래는 '새 출발 여행'의 완성을 위해 영하의 날씨에 망사 텐트에서 보내는 하룻밤을 예고해 폭소를 유발한다.
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파란만장 '새 출발 여행' 결말이 공개된다.
지난주 박나래는 제주 비양도의 일몰을 보기 위해 25km의 도보 강행군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당근 밭 한가운데서 찾아온 응급 신호에 분뇨의 질주(?)를 펼치며 최고 시청률까지 거머쥔 가운데, 배를 놓쳐 일몰을 보지 못할 일촉즉발 위기 속 방송이 종료되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박나래는 비양도 한복판을 전력 질주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박나래의 뒤로 빠르게 저물고 있는 해가 포착돼 아찔한 긴장감까지 선사한다. 비양도 길 끝에서 포착된 박나래의 표정은 그야말로 해탈의 경지. 땀범벅이 된 채 슬픈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박나래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박나래는 "빨간 일몰을 보면 마음에 '빨간약'을 바른 듯한 기분"이라며 애절함을 드러냈다는 후문. 박나래의 '새 출발 여행'을 향한 시청자들이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수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인생 일몰'을 쟁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뒤늦게 텐트를 치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거대한 배낭에 어떤 장비들을 챙겨 왔을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박나래가 텐트를 펼치자마자 "생 망사잖아! 이거!"를 외치며 좌절해 폭소를 유발한다.
박나래가 손에 쥔 것은 뼛속까지 바람이 들어올 듯한 봄여름용 망사 텐트. 이날 제주도의 밤 기온은 영하까지 내려간 상황으로, 잠자리에서도 만만치 않은 고난들이 들이닥칠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박나래의 '텐트 악연'은 작년 1월 '나혼산'에서 기안84와 빙판 위 텐트 추격전을 펼치며 익히 보여준 터. 이번 망사 텐트 설치는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에도 '귀가 욕구'를 자극할 만큼 초고난도를 자랑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박나래가 악몽 같은 텐트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나래의 망사 텐트와 함께한 백패킹 하룻밤은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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