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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오일 머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기마랑이스(24, 올림피크 리옹) 영입에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캐슬과 올림피크 리옹은 브루노 기마랑이스에 대한 미팅 후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6억 원)에 보너스 800만 유로(약 107억)가 추가될 것이다. 기마랑이스가 드디어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에이전트 수수료가 합의되면 뉴캐슬은 기마랑이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브라질로 스태프 한 명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현재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차출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일정을 치르고 있다. 28일 오전 6시에 열린 에콰도르와의 15차전 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경기는 브라질이 전반 6분 만에 카세미루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0분 펠릭스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11승 3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기마랑이스는 이번 시즌 리옹의 핵심 중원 자원이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브레스투아전은 기마랑이스가 2020 도쿄 올림픽 브라질 대표로 차출돼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한 기마랑이스는 19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며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기마랑이스를 노리는 팀은 뉴캐슬과 함께 아스널도 있었다. 하지만 뉴캐슬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마랑이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중앙 미드필더 이적설이 흘러나왔지만, 아직 영입이 없다. 아스널은 유벤투스의 아르투르 멜루와 애런 램지와도 연결됐다.
한편, 뉴캐슬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적극적인 이적 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에 이어 기마랑이스까지 영입해 수비, 중원, 공격 모든 곳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뉴캐슬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아직 더 많은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여전히 센터백 보강도 원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도 뉴캐슬과 연결된 상황이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이적 시장 뉴캐슬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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