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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장수 MC들도 정답 맞히기 어렵다.
28일 오전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선영 CP, 차예린 PD와 세 명의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국은 아홉 번째 시즌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서 난리가 났다. 처음으로 뒷목을 잡는 리액션을 했다"는 소감으로 기대를 더했다.
유세윤은 지난 시즌들을 돌아보며 "황치열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가수가 됐다"면서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데 있어서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는 인물"이라며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가운데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로, 2015년 첫 방송 이래 시즌9까지 이어진 엠넷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특은 "실력자든 음치든 간에 MC들이 가끔 추천을 하기도 한다"며 진행을 넘어 섭외까지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MC들도)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전혀 모른다"며 장수 MC 비결로 "추리 실력이 늘지 않고 있다. 아직도 못 맞히니까 너무 재밌다. 그래서 진짜 리액션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국도 "어제 녹화에서도 몇 번씩 너무 놀랐다. 제작진과 중간중간 아이컨택을 하는데 눈치를 보면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고 철저한 보안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음치 수사대에는 가수 은지원이 새로 합류했다. 김종국은 "필터 없이 나오는 추리가 신선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고 이특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말이 된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너목보9'는 29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종국은 "이번 시즌 너무나 준비가 잘 돼 있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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