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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앤트맨과 와스프’의 에반젤린 릴리(42)가 코로나 음모론을 제기한 데 이어 백신 의무 조치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워싱턴DC에서 열린 ‘신체주권지지’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히고, 코로나 백신 의무조치에 항의했다.
릴리는 “재판 없이 폭력적 공격, 체포, 구금, 실직, 노숙, 기아, 교육 손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의 소외, 어떤 위협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그들의 신체에 어떠한 것도 주입하도록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는 안 된다. 이건 안전하지 않고, 건강하지 않다. 이건 사랑이 아니다. 세상이 두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두려움에 무력으로 대답한다고 해서 우리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폭정은 대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강요하려는 욕망에서 시작된다”는 나발 레비칸트의 말을 인용했다.
데드라인은 “사실, 거의 모든 의료 기관들은 코로나 백신으로부터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미국의학협회, 미국소아과학회, 미국질병콘톨센터 등 대부분이 이들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릴리는 백신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두 번째 마블 여배우이다. 2020년 ‘블랙팬서’의 레티시아 라이트는 소셜미디어에 안티백스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한 뒤 사과하고 누군가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릴리는 2020년 3월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는 단순 호흡기 감기"라며 외출을 자제하라는 정부의 권고와 극장 및 음식점 등의 폐쇄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가 너무 통제하려 하고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꼭 뭔가가 나타나더라"라며 정치적 음모까지 주장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2’는 2023년 7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에반젤린 릴리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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