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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51)가 정형돈(43)에게 즉석에서 200만 원을 보냈다.
28일 공개된 종합편성채널 JTBC 멀티플랫폼 콘텐츠 '할명수'에는 '무도 이후 처음 모였습니다'라는 제목의 71번째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50) 세 사람은 MBC '무한도전' 이후 처음으로 함께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정형돈은 대뜸 박명수를 향해 "200만 원 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아는 눈치인 듯 "아기들? 줄게"라고 대답했다. 정형돈은 "(박명수가) 아이들 태어났을 때부터 돈 100만 원씩 선물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근데 벌써 애들이 11살이다"라며 그를 다그쳤다.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39)와 결혼해 2012년 딸 쌍둥이를 얻었다.
박명수는 "회식할 때 200 쐈잖아"라며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정준하가 "회식할 때 몇백씩 안 쏜 사람이 어딨냐.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쐈다"라며 "나는 많이 해줬다. 500만 원은 해줘야지"라고 말해 실패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통장에 67만 원 있다"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옛날에 정형돈 와이프가 민서(박명수 딸) 구두도 사줬었다. 형돈이 쌍둥이들 선물도 못 했으니 계좌번호 달라"라며 의리를 드러냈다. 이어 은근슬쩍 120만 원으로 '네고'를 시도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금 인증화면을 본 정형돈은 "근데 형, 11년 전에 200만 원이니까 사실은 더 줘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박명수의 '버럭 게이지'를 상승시켰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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