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이경규 딸 결혼식 위해 행사까지 취소" '아나까나' 축가 비하인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경규 딸 이예림 결혼식 축가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선 조혜련과 딸 김윤아 모녀의 고민이 다뤄졌다.

이날 MC 정형돈은 "조혜련이 이경규 딸 결혼식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라며 화제의 '아나까나' 축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조혜련 회갑연으로 착각할 정도다. 누가 이경규 딸 결혼식으로 보겠냐. 그 좋은 날 '아나까나'라니요"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정말 죄송하고요"라면서 "사실 그날 행사가 잡혀 있어서 (이)경규 오빠에게 결혼식에 못 갈 거 같다고 했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니 안 와도 돼' 하고 삐져서 결국 제가 행사를 캔슬하고 간 거다. '너 없으면 결혼식 안 할 뻔했어'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오빠 좋아하는 아나까나 불러드릴게요' 했더니 '됐어. 하지 마. MR 좀 보내봐라' 하셔서 부르게 된 거다. 근데 경규 오빠가 '도시어부3'에서 '난처했다' 하더라. 오빠가 이용해 먹고 그렇게 멘트 치는 거 알지 않냐"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형돈은 "조혜련은 이경규가 가장 애정하는 여자 후배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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