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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또 한번 선수 영입에 실패했다.
영국 HITC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스톤빌라와 함께 유벤투스 미드필더 벤탄쿠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토트넘은 유벤투스에 올 시즌 종료까지 벤탄쿠르를 임대하는 것을 제의했다. 유벤투스는 토트넘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의 제안을 유벤투스가 거부한 이후 움직였다. 아스톤빌라는 유벤투스에게 1650만파운드(약 268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400만파운드(약 65억원)의 옵션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거부했다'며 '유벤투스는 벤탄쿠르의 이적료로 2100만파운드(약 340억원) 이상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매체는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임대 영입하지 못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아스톤빌라의 이적제의를 거부했고 벤탄쿠르를 임대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남미 최고의 유망주 중 한명으로 평가받기도 했던 벤탄쿠르는 지난 2015년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지난 2017-18시즌부터 유벤투스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벤탄쿠르는 최근 3시즌 연속 세리에A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유벤투스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선 13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6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지난 2017년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에 46경기에 출전하며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양한 선수 영입설로 주목받았지만 선수 보강 없이 겨울 이적 시장을 마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근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트라오레(울버햄튼)와 디아즈(포르투)는 각각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은돔벨레(프랑스)가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중원 보강을 노렸지만 유벤투스로부터 거부 당했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벤탄쿠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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