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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가 부부 싸움 후 집을 나와 호텔비 때문에 호텔에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였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배우 송진우와 그의 아내 미나미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미나미는 송진우가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가 되는 것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하다가 집을 나갔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미나미는 “싸우다가 남편이 나가겠다고 해서 ‘아니야 내가 나갈게’라고 했다”라며, “(송진우가) ‘그러면 네가 나가’라고 해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황한 송진우는 “내가 먼저 무조건 나가라고 한 게 아니라 내가 나간다고 했는데 못 가게 하고 자기가 나간 거다”라며 변명했다.
미나미는 “싸우게 됐을 때 맨날 생각하는 게 이 사람은 여기 친구, 가족이 있어서 편하게 밖에 나갈 수 있는데 나는 갈 데도 없다. 그래서 질투심을 느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미나미는 “우리집 바로 옆이 호텔이었다. 새벽 3시니까 돌아다닐 수도 없었다. 근데 그때 남편도 일이 없고 진짜 돈이 없었던 때였다”라며, “호텔 숙박비가 10만원 정도 했다. 돈이 없는데 지금 이렇게 10만원 쓰면 이번 달에 정말 힘들 거 같은데 하면서 호텔 앞에서 왔다 갔다 했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미나미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는 송진우는 “미안해”라며 “내가 다 잘못한 거다”라고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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