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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라비가 '제 1회 동계놀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라비가 프로 선수급 맹활약으로 다채로운 '동계놀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진행한 눈썰매 퀴즈에서 라비는 쉴 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썰매를 타게 되자 "게임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하네"라고 말하며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라비는 지친 기색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3등을 차지, 저녁 식사인 소꼬리찜과 함께 승점을 획득했다. 난생처음 소꼬리찜을 맛본 라비는 "약간 필라테스 한 소 같다. 속 근육이 꽉 잡혀있다"는 차진 맛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꼴깍 군침 삼키게 했다.
이어 얼음 위 빙박을 걸고 진행된 잠자리 복불복은 실내 취침 징표를 빠르게 잡는 게임이었다. 라비는 민첩한 몸놀림으로 여러 곳에서 날아오는 풍선을 잡아채며 실내 취침 획득까지 성공했다.
'동계놀림픽' 금메달을 결정할 마지막 종목은 얼음 썰매였다. 라비는 처음 타보는 얼음 썰매에 "이거 어떻게 타야 잘 타는 거냐"며 당황해했다. 마찬가지로 얼음 썰매를 처음 타본 딘딘은 금세 적응하며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였다. 이를 보던 라비는 "무슨 야생동물 같다"며 감탄을 터트렸다.
얼음 썰매까지 3위에 이름을 올린 라비는 '동계놀림픽'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목에 영광스러운 금메달을 건 라비는 "원래 욕심이 안 났는데 받으니까 기분이 좋다. 아주 영예롭다. 올림픽 선수들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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