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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의 이적을 막아서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시 린가드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이적을 앞두고 뉴캐슬과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2021-2022시즌 자산 520조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펀드에 인수되면서 막대한 자본력을 갖췄다. 2승 9무 10패 승점 15점에 머물러 있는 뉴캐슬은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겨울 영입 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뉴캐슬은 맨유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린가드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린가드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점을 공략했다. 하지만 최근 영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맨유가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면서 린가드의 이적이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 이에 린가드 친형은 맨유의 행동에 날선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뉴캐슬과 린가드가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익스프레스는' 영국 '90min'의 보도를 인용해 "린가드가 뉴캐슬로 이적을 앞두고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뉴캐슬은 린가드의 영입을 추진해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강등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 린가드를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시 린가드.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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