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이동경이 샬케(독일) 이적을 확정했다.
샬케는 31일(한국시간) 이동경 영입을 발표했다. 샬케는 '이동경이 2021-22시즌 임대 활약을 펼친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샬케의 슈뢰더 스포츠디렉터는 "이동경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클럽의 스카우터가 이동경을 지켜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동경은 훌륭한 기술을 보유한 선수다. 우리 팀에 많은 득점과 위협적인 공격력을 가져다 줄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경은 샬케 입단에 대해 "영광"이라며 "샬케가 최대한 빨리 분데스리가로 승격할 수 있도록 나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동경을 영입한 샬케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0승4무6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샬케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72경기에 출전해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지난해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멕시코와의 8강전에선 멀티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 샬케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