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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인터스텔라’로 한국에서 천만배우에 등극한 매튜 맥커너희(52)가 모발 이식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일(현지시간) LAD 바이블에 따르면, 그는 한때 유명한 의사에게 자신이 모발이식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 배우는 2020년 회고록 '그린라이트(Greenlights)'에서 1990년대 후반 탈모로 고생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맥커너히는 머리카락을 모두 깎으려 했지만 최종 치료법은 그보다 훨씬 간단했다.
그는 “탈모 치료 연고를 받아 하루에 한 번씩 10분 동안 두피에 문질러 바른다. 나는 1999년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탈모가 진행되다 갑자기 머리숱이 많아지자 일각에선 그가 모발이식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는 “어떤 의사가 ‘머리 좀 봐도 될까?’라고 물어서 그러라고 했다. 내 머리카락을 만져보더니 ‘모발이식을 받지 않았군요’라고 하더라. 이 남자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싶었다”고 전했다.
맥커너히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탈모치료 연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11월 어린이에 대한 백신 의무화에 반대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의무화 질문을 받고 “어린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요할 수 없다”면서 “여전히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방법으로 주사위를 굴려서 '나에게 유리한 숫자가 어디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숙고하던 맥커너히와 그의 아내 카밀라 앨브스는 레비(13), 비다(11), 리빙스터(8)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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