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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HID(국군정보사령부 특임대)가 강력한 베네핏이 걸린 최강대원 선발전 최종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1일 밤 방송된 채널 A,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는 최강대원 선발전 1라운드 참호격투를 거쳐 2라운드에 진출할 대원들이 결정됐다.
HID는 지난주 SART(공군특수탐색구조대대)와 함께 ‘강철부대2’에 처음으로 등장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HID는 지난주 모든 것이 기밀이라며 군복 아닌 정장을 입고 등장하고, 이름 외에 계급 등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베일에 싸인 그들의 실력에 타 부대의 관심이 쏠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1라운드 참호격투에서 타 부대의 심한 견제를 받은 HID에서는 오직 한재성 한 명만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는 장애물 각개전투로 4단계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1단계에서는 50m 전력 질주 후 후방 포복으로 철조망을 통과, 2단계에서 높이가 다른 2개의 허들을 극복하고, 3단계에서는 40kg의 타이어를 들고 외줄로 이동한 후, 4단계에서 외줄 타기로 정상의 종을 먼저 치는 2명이 생존하는 대결.
대결이 공개되자 HID는 “이것보다 더한 것들도 했기 ??문에 이건 완전 우리 거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재성이 편성된 1조에서는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최용준이 압도적으로 앞서나가 1위로 일찌감치 최종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었다.
2위로 외줄에 올라탄 HID 한재성은 UDT(해군 특수전전단) 권호제와 해병대 특수수색대 박길연이 한숨 돌리는 사이 거의 다 올라가 한숨을 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 충분히 숨을 고른 박길연이 외줄을 오르기 시작했다. 엄청난 속도로 오르는 박길연을 보면서도 힘이 빠진 한재성은 더 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결국 1조에서는 해병대 특수수색대의 박길연이 역전 승리를 거둬 2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높은 기대를 모았던 HID는 홀로 살아남았던 한재성의 2라운드 탈락으로 최종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채널A, SKY채널 ‘강철부대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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