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현대건설, 5명 추가 확진자 발생→4일 GS칼텍스전 순연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현대건설 배구단에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일 "지난 2일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키트 검사를 진행한 뒤 유증상자 6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8일 세 명의 선수가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 8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19명의 엔트리 인원 중 가용인원이 11명이 됐고,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이 12명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오는 4일 GS칼텍스전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는 9명(선수 8명, 스태프 1명)으로 오는 4일 경기는 순연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참 안풀리는 모양새다.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에서 0-3의 셧아웃 패배, 풀세트 접전 속의 승리로 승점 2점 밖에 얻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1위 자리를 확정짓지 못했다.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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