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국내 유일의 종합 IP투자 플랫폼 아이피샵(IPXHOP, 회장 조성목)이 중화권 최대의 음원 유통사 ‘KKFARM’과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시작한다.
KKFARM은 KKBOX 산하의 음원 유통 회사이며, 일본 통신 그룹 KDDI의 일부이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및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의 음원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최대의 서비스사다.
아이피샵은 KKFARM과의 음원 유통 계약을 통해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4개국에 아이피샵의 엔터 계열사 새라온E&T가 제작한 모든 음원을 유통한다. 주요 스트리밍 업체는 KK그룹 산하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KKBOX를 포함한 Tencent Music, Tiktok, Joox, Moov, Mymusic, Friday Music, Line Music 등으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최대의 서비스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피샵은 이번 중화권 진출을 계기로 올해안에 동남아시아, 호주, 미주, 유럽 등 세계 30여개국 진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각 국가의 음원 유통회사와 긴밀하게 조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피샵은 음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IP 시장을 활성화시켜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우수한 IP들이 활발히 거래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해외의 우수 IP들이 아이피샵을 통해 거래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켓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에는 해외에서 유통되는 아이피샵의 음원을 중심으로 하는 K-POP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아이피샵은 국내 유일의 종합 IP투자 거래 플랫폼으로 음원, 시각예술작품, 캐릭터 라이선스, 특허, 공연, 웹툰, 영상 등 다양한 IP를 거래하는 곳이다. 음원의 경우 아이피샵의 엔터 계열사 새라온E&T가 제작을 한다.
이미 지난해 말 국내 최대의 음원 제작사 반열에 오른 새라온E&T는 지난 해 11월부터 매월 100곡 이상의 음원을 제작하고 있으며, 제작된 음원의 경우 실력은 있으나 사회적 이슈, 경제적 이슈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는 가수와 매칭하여 앨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작업한 주요 아티스트는 김보경, 디셈버 DK, 2Bic 지환, 배너 태환, 에스더 등 유명가수를 시작으로 ▲싱어게인 출신 안수지, 벤티 ▲아프리카 인기BJ 수빈, 하율 ▲음악 유튜버 한스, 우현식, 방사포, 쏨소민 등이 있다.
아이피샵 김정남본부장은 “중화권 최대의 음원 유통사 KKFARM과의 유통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현재도 각 현지 파트너사와 유통 관련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국가에 진출하여 ‘K-컬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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