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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은퇴 후 치킨에 빠졌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닭'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닭'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편셰프가 바로 이경규이다. 평소 닭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이경규는 닭의 아버지, 즉 '닭버지'로 불리며 닭 메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이번 이경규의 닭 메뉴에도 역시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최근 진행된 '편스토랑' 녹화에서 이경규는 다양한 닭요리 연구를 위해 신당동을 찾았다. 이곳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신당동 골목에 닭요리 맛집이 있기 때문. 그렇게 이경규의 발걸음이 멈춘 곳에는 참나무 장작불 통닭구이가 은은한 향을 내며 익어가고 있었다.
맛집 안으로 들어선 이경규는 "오늘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 닭사모(닭을 사랑하는 모임)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대통령 허재, 악마의 2루수 정근우, 체조요정 손연재가 등장했다.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연재는 우리 딸(이예림) 결혼식에 왔다"라며 의외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허재 역시 "연재는 고등학생 때부터 봤다. 우리 아들 웅이 훈이랑도 친하다"며 손연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닭사모 멤버들의 열렬한 닭사랑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닭을 정말 좋아한다. 은퇴하고 치킨에 빠져 체중 6kg가 늘었다"라고 고백하기도. 이외에도 허재와 정근우의 깜짝 놀랄 닭사랑, 기상천외한 닭 에피소드가 연이어 공개되며 웃음이 빵빵 터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닭버지 이경규와 닭사모 멤버 3인은 두 눈이 휘둥그레지고,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역대급 닭요리 퍼레이드를 만끽했다는 전언이다. 닭사모 멤버들이 "지금껏 먹은 닭 중 가장 맛있다"라며 엄지를 번쩍 치켜 세운 닭요리는 무엇일지, 어떤 맛일지 기대된다.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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