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곽경훈 기자] 프로 데뷔 첫 FA로 팀을 옮긴 박해민의 본격적인 시즌이 준비에 들어갔다.
박해민은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NC파크에서 진행된 NC-LG의 연습경기에 첫 출전했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도중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서 왼손 엄지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첫 실전 경기이다.
박해민은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NC 선발 파슨스의 공을 때려 빠른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NC 2루수 김한별이 최선을 다한 수비였지만 박해민의 빠른발에는 소용없었다.
두 번째 타석 박해민은 2루수 땅볼로 물어났다. 4회말 수비에서 신민재와 교체되었다. 짧았지만 박해민의 정상적인 몸 상태로 가는 모습을 보였다.
박해민은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주전 외야수로 성장한 노력파 선수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에 입단한 박해민은 2013년 부터 9년동안 1,096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286, 1144안타와 318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또한 42개의 홈런과 706득점 그리고 414타점을 달성했다.
특히 빠른발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도루 1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은 60개의 도루를 성공하기도 했다.
박해민은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FA계약을 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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